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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의 일기장

비가 오는날만 골라서 바쁘다!

by 코뭉2434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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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는 집에서 잘 나가지 않는 사람인데, 오늘따라 답답해서 외출을 하였다.

나갈때는 날씨가 좋지 않아서 비가 올것 같았는데, 어짜피 근처에 있을거라서 우산을 들고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게 큰 문제가 될줄 누가 알았는가?

코무는 답답할때 사람이 적은 공원에서 앉아있는데, 코로나가 유행인 후로부터는 공원에 앉아있는 사람의 수카 크게 줄어서 코무가 원하는 장소는 항상 비어있었다. 그래서 공원에 사람도 없고 해서, 음료수를 사러 갔는데... 이게 왠걸... IC카드가 맛이 갔다더라... 다행히도 마그네틱? 이라고 하는건가? 그 카드에 까만 선 있지 않는가? 그걸로 결제를 하긴 했는데, 앞으로 결제할 것을 생각하면 카드를 다시 발급받으러 가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은행으로 향했다.

은행에 들리기 전에 백화점에 볼일이 생겨서 잠깐 들리고 나왔는데, 비가 내리가 시작하더라... 그것도 앞이 안보일정돌...

솔직히 집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는데, 코무의 어머니는 여러번 쓰러지신 경험이 있어서 못부르겠더라... 아버지는 말할것도 없다... 절대로 나와줄리가 없으니... 그 사람은 태풍이와도 안온다...

 

그래서 비를 맞으며 은행으로 향했다. 코무는 농협 중앙회를 이용하는데, 중앙회는 어딜가든 재발급을 해준다. 그래서 널리고 널린 농협을 찾아서 들어갔다. 물론 쫄딱 젖어서 들어갔지만, 친절한 직원분들은 아무소리 안하고 받아주더라... 정말로 미안해서 혼났다... 코무가 들어가면서 바닥을 더럽혔는데, 그거 치우려면... 에혀...

 

아무튼 번호표를 봅아서 카드를 재발급 받고 싶다고 말하니까 현재 사용중인 카드는 혜택이 많아서 폐지되었다고 한다. 음... 솔직히 그게 무슨소리인지 몰랐는데, 전에 보험들면서 같이 만든 통장과 카드가 혜택이 좋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발급해준 부장이라는 여성이 혜택에 대해서는 하나도 설명을 안했더라... 망h... 

아무튼 직원분이 친절하게 다른 카드로 발급해 주셨는데, 혜택 좋은 카드로 발급받으려면 2일은 기다려야 한다더라.

무슨 카드가 2일이나 걸리는지... 당장 사용해야 하는 코무로써는 가장 빨리 발급되는 카드로 받았는데, 참 아쉬운점이 많았다. 요즘에는 카드 발급에 수수료도 들어가는데 1000원이란다. 여러분들도 카드를 발급 받을때 통장안에 돈을 넣거나 현금을 준비해 가도록 하자!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카드를 무사히 발급받고 나니까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 우산들고 나갈까? ] 라고... 그런데 어떻게 와달라고 하겠는가... 그래서 거짓말로 비가 얼마 안오니까 걱정하지 말고 집에 계시라고 말하고 지하로 이동하면서 다녔다. 그 짧은 시간동안 비에 노출되었는데, 정말로 많이 젖었더라... 이상하게 사람들도 자꾸 쳐다보고... 내가 뭔가 잘못했나...? 마스크도 착용했는데...

 

아무튼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지하 주차장으로 가는데, 다시한번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다. 이번에는 우산을 들고 나오신다고 강하게 나오셔서 어쩔수 없이 받아들였는데, 돌아가는 내내 미안해서 혼났다.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런것까지 도움 받으니...

 

왜 비오는날 이렇게 바빠지는지 모르겠다. 코무의 인생은 항상 그렇다. 비오는 날에는 뭔가 바쁜일이 일어난다. 나갈 계획이없어도 나갈수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것이 감기에 심하게 걸려도 마찬가지다. 제발 비한테서 해방되었으면 좋겠다....

 

 

글을 적고 보니까 비오는 날이 바쁜게 아니라 카드를 만드는게 바쁜거였다... 코무는 무엇을 적고 싶은건지... 흐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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